0화. 매일이 식목일 나에겐 매일이 식목일이다. 매일 아침 식물 물 시중을 들고, 아침·저녁으로 환기를 시킨다. 봄에는 바깥으로 좇아 내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하나 둘 집안으로 들인다. 그렇게 식물 하나하나를 알아가도 모르고 또 모른다. 모르겠는 그 마음을 헤아려가며, 나는 오늘도 살아간다. 나에게 힘이 되는 식물을 지켜보며 내가 받은 수많은 위로의 날들을 글로 풀어보려 한다. 정말이지 매일 죽고만 싶지만, 그런 내 두 손엔 식물이 올라서서 매일 조금씩 변화한다. 죽어가던 나의 마음과 식물이 만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날들을 돌이켜본다. * 매주 2회 수, 금요일 글이 올라옵니다. * * * 정신의학신문 마인드허브에서 마음건강검사를 받아보세요. (20만원 상당의 검사와 결과지 제공) ▶ 자세히보기 관련기사 [독자기고] 지금은 숲으로 가는 길 : 1부 1화 - 도망쳤지만 실패했다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 1. 많이 죽이셨나요? - 죽은 식물을 대하는 마음에 관하여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 2. 매번 들키는 표정, 스웨디시 아이비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 4. 올리브 나의 올리브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 5화. 한국에서 식물을 키우는 위험한 일에 대하여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 6화 지나친 사랑은 나를 죽이고, 녹영(콩란)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 7화 베란다에서 홍콩야자가 8년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 8화 우아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하여, 오르비폴리아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 9화 물을 재우는 마음으로 [죽고 싶은 내 두 손에 식물이] 14화 고사리와 감기의 상관관계 키워드 #식물 #위로 심경선 info.psynews@gmail.com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정신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부부’는 끝났지만, ‘부모’로 남으려면 [Doctor's Mail] 뜻하지 않은 불행을 받아들이기가 너무 어려워요 나의 배우자가 외도를 하고 있다 [Doctor's Mail] 여성인데 폭력성이 너무 심해요 오래 기억하는 학습법 [박탈감] 그래도 열심히 살았는데, 이게 뭐지? 물건이 아닌, 삶을 비워내는 사람들 ‘부부’는 끝났지만, ‘부모’로 남으려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기사 댓글 0 댓글 접기 댓글 내용입력 비회원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로그인 옵션 창닫기 주요기사 [숲치유] 아주 사적인 숲의 일기 12 발칙한 이솝 우화 (19) 이제야 내 진가를 제대로 알아봐 주는군 – 까마귀와 여우 친구가 나에게 거리를 둘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 - 마음우체국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힘든 마음을 위한 상담 [마음우체국] 애정결핍으로 인한 집착때문에 연인들이 떠나가요 Aromantic과 모태솔로
나에겐 매일이 식목일이다. 매일 아침 식물 물 시중을 들고, 아침·저녁으로 환기를 시킨다. 봄에는 바깥으로 좇아 내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하나 둘 집안으로 들인다. 그렇게 식물 하나하나를 알아가도 모르고 또 모른다. 모르겠는 그 마음을 헤아려가며, 나는 오늘도 살아간다. 나에게 힘이 되는 식물을 지켜보며 내가 받은 수많은 위로의 날들을 글로 풀어보려 한다. 정말이지 매일 죽고만 싶지만, 그런 내 두 손엔 식물이 올라서서 매일 조금씩 변화한다. 죽어가던 나의 마음과 식물이 만나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날들을 돌이켜본다. * 매주 2회 수, 금요일 글이 올라옵니다. * * * 정신의학신문 마인드허브에서 마음건강검사를 받아보세요. (20만원 상당의 검사와 결과지 제공) ▶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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