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신문 : 사랑샘터 정신과, 김태훈 전문의] 10. 불러도 대답을 잘하지 않아요.- 소리치고 혼을 내야 대답을 해요 -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놀랄만한 집중을 보여요.ADHD 아동 진료를 위한 상담을 할 때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자신이 좋아해서 하는 것은 정말로 놀랄 정도로 집중을 해요.’하면서 아이가 레고를 할 때, 좋아하는 소설책을 읽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매우 강조하는 것을 매번 경험하게 된다. 이러면서 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왜 본인이 해야 할 일들 특히 공부에서 왜
[정신의학신문 : 사랑샘터 정신과, 김태훈 전문의] 7. 일상생활에서 늘 다루는 물건 혹은 숙제하는 데 필요한 물건들(예: 장난감, 지우개, 연필, 책, 스마트폰, 열쇠 또는 안경)을 잃어버린다.ADHD인 경우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것은 생각 없이 무심코 물건을 아무 곳에 올려놓다 보니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기억을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하교 후 집에 들어와 현관에서 신발을 벗으면서 집에 왔다는 생각에 무심결에 가방을 아무 곳에 휙 던져놓거나 스마트폰에 정신없이 빠져 있다가, 엄마 호통에 순간 깜짝
[정신의학신문 : 사랑샘터 정신과, 김태훈 전문의] 5. 과제와 활동을 체계화하지 못한다.- 바쁘게 무엇인가 하는 것 같은데 결과가 별로 없어요.ADHD 아동은 학습량이 많고 일이 복잡할수록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 이런 모습은 주어진 시간이 한정되어 짧은 시간에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을 때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는 학령기인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에 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한정된 시간에 많은 과제가 주어지게 되면 많은 과제를 다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럴 때 집중력이 좋은 사람은 상황에 맞춰 해야 할 과제의
[정신의학신문 : 사랑샘터 정신과, 김태훈 전문의] 3. 흔히 다른 사람과 대화 시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 번 들어서 알아듣지 못해요.- 부모 말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여요.- 말을 해도 그때뿐이에요.아이와 엄마가 내일 학교 갈 준비를 할 때 엄마는 아이에게 책상에 있는 필통을 가져다줄 것을 부탁한다. 이때 아이는 레고 조립을 하고 있거나 멍하게 앉아 있다가 건성으로 “네”하고 대답하고 하던 것을 계속한다. 다시 엄마는 “필통을 가져다 줄래!” 하고 부탁하지만 아이는 이런 모습을 되풀이한다.결국 엄마는 아이의 이런 모습
[정신의학신문 : 사랑샘터 정신과, 김태훈 전문의] 주의력이 떨어지는 증상은 ADHD가 아닌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심할 때도 흔히 나타날 수 있다. 즉 상황에 따라 ADHD 아닌 아이들에게서도 부주의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부주의한 모습이 있다고 판단할 때에는 각각 상황을 정리해서 볼 때, 아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수행력을 보이지 않을 때 부주의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해서 판단할 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정신과 의사와
[정신의학신문 : 사랑샘터 정신과, 김태훈 전문의] 부주의 증상은 나이가 어릴수록 잘 관찰되지 않고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후 학업과 관련된 실행 능력이 필요로 할 때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가 ADHD 문제를 보일 때에는 과잉행동과 충동성 증상을 주된 문제를 보이지만,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부주의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게 된다.성인 ADHD인 경우 과잉 행동보다 충동성을 더 호소하고, 충동성보다 부주의 증상을 더 많이 호소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현대 사회에서 적응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실행 기능이고,
[정신의학신문 : 박종석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 결핍/과다 행동 장애는 언젠가부터 대한민국 부모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습니다. 언론과 방송에서 ADHD에 대해 하루가 멀다 하고 과다한 정보를 토해냈고 사람들은 더 불안해졌습니다. 과다하고 무분별한, 비전문적인 정보까지 뒤섞여 노출되면서 우리는 더 예민해졌는데, 사실 ADHD는 생각보다 상당히 진단하기 어렵고 흔치 않은 질환입니다. “도저히 한 곳에 가만히 있지를 못해요.”“계속해서 뛰어다녀요. 의
이번에는 ADHD, 제대로 치료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약물 치료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이 있다는데요, 영상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ADHD #ADHD치료
스마트폰이 일상화된 현대에는 수기로 기록하기보다 사진, 음성 등으로 정리할 수 있는 앱들을 이용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그러나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면 "디지털 치매"와 같은 경고와 같이 기술의 발달의 이면에는 또 다른 우려가 존재한다. 흔히 장기간 이후의 일정이나 약속은 스마트폰 등 외부 매체에 따로 저장을 한다. 스마트폰에 의존하면 기억력도 사라지게 될까?최근 영국 런던대학교 샘 길버트(Sam J. Gilbert) 연구진은 2015년 1196명 참가자에게 외부적인 저장매체와 기억력의 상관관계를 측정했다. 참가자들은 기억력
[정신의학신문: 신재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우울증이나 공황장애는 다른 질환이지만 증상은 상당 부분 공유한다. 즉, 자신이 스스로 판단한다면 모두 해당된다고 생각해 임의적으로 판단하고 결론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는 ADHD도 마찬가지다. 스트레스가 클 때는 ADHD 증상이 모두 자신에게 해당된다고 생각할 수 있고 자의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은 스스로 정신건강을 되돌아보는 일의 시작이다.일반적으로 대학병원에서는 종합심리검사를 실시한다. 때에 따라 추가적으로 집중력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종
ADHD 치료법에 관해서 광고들을 보면 ‘뇌의 불균형 때문이다.’ 이런 얘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이번 시간에는 ADHD와 뇌의 불균형의 상관관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ADHD #ADHD원인
이번 시간부터는 우리에게 'ADHD'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과연 어떤 병인지, 증상부터 치료 과정, 그리고 예방까지. 아이 키우는 우리 부모님들에게 꼭 필요한 영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ADHD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정신의학신문 : 김영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장난꾸러기 또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 중에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은 충동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쉽게 저지르기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내 아이가 혹시 ADHD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 때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 선생님으로부터 학습장애가 의심된다고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산만하고 집중을 하지 못해 선생님이 보기에 지능이 떨어지거나, 학습장애가 있거나, 반항적인 아이로 보인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이 아이들도 병원에서
[정신의학신문 : 박지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주의력결핍장애(ADHD)는 아이들의 학습장애 정도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성인 ADHD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ADHD 환자수는 2016년 4만 9322명에서 2017년 5만 2994명으로 한 해 3000명 이상 늘어났다. 19세 이상 성인은 56.1% 늘어났다. 국내 성인 ADHD 환자는 약 80여만 명으로 추산된다. ADHD 환자는 자주 약속을 잘 잊어버리고 긴 영화를 보거나 지루한 책을 끝까지 읽기 힘들어한다. 커피를 쏟아버리거나 타인이 말
[정신의학신문 : 박지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연)안녕하세요. 저는 이십 대 후반인데 이제껏 제대로 된 직장에 다녀본 적 없이 알바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알바를 해도 잘리기 여러 번... 다 제 실수로 잘렸어요. 방금 들은 주문 내용도 자꾸 잊어버리고 계속 혼나다 보니 너무 위축됩니다.지금은 8개월째 백수 생활 중이에요. 일자리를 알아볼 엄두가 나지 않아 정신과에 가려고 알아봤는데 상담료가 10만 원이나 돼서 감당 못 하겠더라고요. 매일 집에 오면 벽에다 책을 던지고 소리치고 웁니다. 주변에 도와달라고 말하고 싶어도 다 저를 피
[정신의학신문 : 신재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연)매일 우울하고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전반적인 정신건강검진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심리상담센터 등 검사는 다양한데... 정확히 어디로 가서 무슨 검사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찾아보니 ADHD 같아요.. 혼자서 치유가 가능할까요? 답변)안녕하세요? 정신건강의학과 신재현 전문의입니다.우울감과 집중력 저하에 대해서 사연을 주셨는데요. 아마 요즘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 힘드신가 봅니다. 만약 우울감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2주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는 것이라면 다른 병명
[정신의학신문: 정신건강의학과 최명제 전문의] 사연)저는 중학생인데요. 지금까지도 ADHD가 아닐까 걱정해왔는데, 내년에 고등학교를 들어가게 되니 걱정이 더 심해집니다.작년 초반까지만 해도 집중하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남들보다 성적에 자신이 있었고 학업 성취도도 꽤 좋은 편이었어요.하지만 작년부터 10분 이상 의자에 앉아서 자습하지 못하겠고 숙제든 공부든 유튜브 영상을 틀어놓고 하지 않으면 20분조차 자습도 안되고 그냥 졸아버립니다. 그리 활동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닌데도 말이죠. 수업시간도 마찬가지로요.그리고
[정신의학신문 : 최명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연)저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입니다. 최근 조용한 ADHD에 대해서 알게 됐는데 제가 겪는 증상과 비슷해서 여쭤보고 싶네요.원래 좀 내성적이라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듭니다. 무언가를 시작해도 오래 하지 못하고 다른 일로 자꾸만 주의가 쏠려서 집중하지 못합니다. 독서도 참 좋아했는데 이제 책에도 집중이 안 되네요. 이러다가 아무 일도 하지 못할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저 조용한 ADHD가 맞을까요? 답변)안녕하세요. 정신건강의학과 최명제 전문의입니다.잘 되던 공부가 안되고 집중도 어렵다
[정신의학신문 : 이두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남성입니다.제가 가진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 우연히 성인 ADHD라는 병을 알게 되었어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검사를 해보니 정말 해당되는 부분이 너무 많더라고요. 그래서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저의 증상은 이러합니다. 1. 생각이 많아져서 꼬리에 꼬리를 물어 걱정하며 밤에 잠들기가 어렵습니다.2. 공부하려는데 집중력이 5분을 못 가고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다른 생각을 하고 있던 저를 발견합니다. 좋아하는 영화를 봐도 컴퓨터로 볼 때는 다시
[정신의학신문 :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김지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사회기술이 정확하게 무엇인가요?기술skill이란 요리기술, 운전기술처럼 무언가를 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대개 이 방법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을 때, 특히 이를 배우기 위해 많은 시간 동안 충분한 연습이 필요할 때 이런 방법을 기술이라고 부른다.사회기술social skill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술을 말한다. 우리는 사실 태어난 순간부터 사회기술을 배우기 시작하는데, 이는 언어가 가장 기초적인 사회기술이기 때문이다. 언어능력, 즉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