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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질문 게시판

제목

목과 뇌의 관계

닉네임
브레인포그 [비회원]
등록일
2022-10-04 11:00:39
조회수
166
상태
답변완료
질문번호
12378
첨부파일
 20221004_105938.jpg (361107 Byte)
우울증의 신체화 증상이 한순간에 갑자기 사라졌늗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요??
작성일:2022-10-04 11:00:39 203.250.61.13
등록된 답변이 있습니다.
답변 제목

정신의학신문입니다

답변자
정신의학신문
답변 등록일
2022-11-22 15:00:37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사연자님 .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아 오시고, 또 브레인포그 증상까지 있었다고 하시니 꽤 오래 힘든 시간을 보내 오셨으리라 짐작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새벽, 오열한 날을 기점으로 이러한 증상들이 상당 부분 해소되었다고 하시니 너무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 몸과 마음은 서로 복잡하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기능합니다. 정신적인 마음의 병도, 또 신체의 병도 한 가지 원인이 작용해서 생겨난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사연자님께서 추측하시는 것처럼 애초에 우울증이 브레인포그가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브레인포그라는 증상이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없어지면서 사연자님의 몸과 마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가 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몸의 제2의 뇌라고 하는 위장 기관은 우리 마음의 작용과도 서로 큰 영향을 주고받습니다. 그리고 미주신경은 뇌와 몸을 연결해 주는 신경입니다. 평소 걱정이나 스트레스, 긴장 수준이 높은 사람들은 위장을 지배하는 미주신경이 영향을 받아 소화 불량이 나타나기 쉽고, 역으로 우울증, 불안, 초조 등과 같은 정신적인 어려움들이 미주신경을 자극해 위장 기능을 약화시키기도 합니다. 따라서 사연자님의 말씀처럼 미주신경과 위장 기능, 정신적인 어려움 등이 어느 정도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 새벽, 사연자님께서는 오랫동안 묵혀 있던 부정적이고 억눌린 감정들을 오열하면서 심적인 고통을 어느 정도 해소하셨을 수 있고, 정확한 기전을 알 수는 없지만, 이것이 뇌의 미주신경의 건강한 연결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거나 장 건강에 어느 정도 자선순환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사연자님께서 겪고 계신 어려움도 상당 부분 완화되었을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이는 사연자님께서 자신에게 일어난 몸과 마음에 대한 변화를 이해해 보기 위한 하나의 추론 혹은 가설 정도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을 안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활동은 스트레스를 더 빨리 회복하는 데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미주신경의 긴장도를 높이는 일상의 활동들로는 휴식, 요가, 장 건강의 유지, 명상, 친밀한 관계 유지와 같은 일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모쪼록 오래도록 앓아 온 우울증 치료를 잘 마치시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로 일상의 평화와 기쁨을 누리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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