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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질문 게시판

제목

직장인 스트레스 관리 문의 (3줄)

닉네임
121111 [비회원]
등록일
2022-10-01 16:53:36
조회수
153
상태
답변완료
질문번호
12367
고생 많으십니다. 저도 사서 고생 많이 하고 있구요. 최근 무기력함이 극심해져서 문의드립니다.

취직한지 1년 째인데, 기대와 많이 달라서 혼란한 건 둘째 치고, 잠 못잠 + 회식 + 매일 갈굼 당하는 걸로 인해 극심한 번아웃 왔습니다.

가족 부재 + 모솔 + 취미 없습니다. 한달에 모든 생활비 합쳐서 15만원 이내로 쓰고 있구요/ 이럴 바엔 알바나 하면서 사는 게 낫지 않나 싶을 정도로 탈력감이 심해서 해결법 찾으러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작성일:2022-10-01 16:53:36 115.21.13.40
등록된 답변이 있습니다.
답변 제목

정신의학신문입니다

답변자
정신의학신문
답변 등록일
2022-11-22 10:49:31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사연자님 올려주신 고민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최근 무기력감과 번아웃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습니다.
요즘 회사에서 일과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생활 참 쉽지 않지요... 이러한 직장생활을 잘 해나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에도 수면이나 식사, 휴식과 운동,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잘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스트레스 관리도 잘 해나가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수면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그 주요 원인이 무엇인지 잘 살펴보시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 보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면, 자기 직전 스마트폰이나 텔레비전을 많이 볼 경우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잠이 들더라도 얕은 잠을 자게 될 수 있습니다. 또 밤늦은 시간의 운동이나 야근, 술자리와 같은 활동도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해 일주기 리듬을 깨뜨립니다. 계속해서 번아웃이 극심하다고 생각되시면 상사 분께 솔직히 말씀 드리고 잦은 회식은 당분간 참석하기 어렵다고 솔직하게 말씀해 보셨으면 합니다.

마찬가지로 직장 상사 분께서 건전한 업무 충고를 하는 것은 당연히 수용하되, 불필요한 지적이나 인신공격과 같이 무례한 행동을 지속하거나 반복해서 정신적인 괴로움이 계속될 경우, 적절하게 경계을 지켜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해 보셨으면 합니다. 상사의 선을 넘은 태도를 그냥 묵시하지 마시고, 어떻게 하면 부당한 대우로부터 스스로를 지켜 낼 수 있을지 다각도로 현실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해 보고 실행하실 것을 권유 드립니다.

또 업무가 많더라도 밤늦게 야근하고 아침 늦게 출근하기보다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균등하게 업무를 보고 밤에는 휴식을 취하는 게 좋습니다. 내 삶의 리듬을 깨뜨릴 만한 요인을 최소화하려 노력하는 겁니다.

사연자님께서는 이러한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것 외에도 인생의 즐거움이나 작은 기쁨들을 찾으시려는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곁에서 사연자님을 지지해 줄 가족이 없다거나 연애 경험이 없다거나 취미 생활이 없는 등 사연자님의 인생에서 힘이 되거나 서로 지지해 줄 관계가 현재는 거의 없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나와 친밀한 관계, 주변 사람들과 지지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관계를 맺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성인이신 만큼 연애를 위한 시도도 해 보시고, 또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나가셨으면 합니다. 또 사연자님께서 좋아하는 일이 무언지, 어떤 일을 할 때 즐거운지 취미를 가져 보시는 것도 행복감을 느끼고 정신건강을 지켜 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분간은 에너지를 충전하시면서 인생의 긴 방향을 바라보고,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해 나갈지, 또 어떤 일들에서 에너지를 채워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셨으면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단 몸부터 건강하게 돌보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고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한편으로는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부분입니다. 몸과 마음은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장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이나 직장을 다니는 것이나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이실 수도 있지만, 아직 젊으신 만큼 일의 경력을 쌓거나 비전을 세우고 정진하는 것을 목표로 차차 어떻게 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모쪼록 번아웃을 잘 극복하고 인생의 기쁨을 발견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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